카카오게임즈, 텐센트·넷마블 등서 1400억 유치

13일 이사회서 텐센트 등 5개사 대상 제3자배정 유증 결의
IP확보 ·개발 역량 강화·M&A 등에 투자금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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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가 1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향후 양질의 지식재산권(IP) 확보, 개발 역량 강화, 인수합병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총 14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 대상은 중국 텐센트, 넷마블게임즈 등 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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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사업전략 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남궁훈 대표 <사진=성상우 기자>

텐센트와 넷마블이 각각 500억원, 액토즈소프트가 200억원, 블루홀과 프리미어 M&A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각각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각사가 매입한 지분은 텐센트와 넷마블이 각각 6%, 액토즈소프트가 2.4%, 블루홀과 프리미어 PEF가 각각 1.2%씩으로, 5개사의 총 지분율은 16.8%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는 2월말 공시를 통해 정확한 지분율 변동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카카오의 기존 지분율이 74.86%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상증자 시행 이후에도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14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쓸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금을 ▲양질의 게임 확보 ▲개발력 강화 ▲글로벌 사업확대 ▲인수합병 및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 열린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캐쥬얼 게임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신설하고,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홈트레이닝(홈트)' 등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들을 본격 양산한다는 장기 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남궁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직간접적 관계사들이 우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은 물론, 당사와 쌓아온 협력관계와 신의를 증명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 자부한다"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산업 전체의 밸류 체인에서 자본력과 개발·퍼블리싱·플랫폼까지 강한 포지셔닝을 확보한 유일한 게임사로 올 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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