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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세일 우르르' 유통가, 온·오프라인 설 수요 선점 경쟁

기사등록 : 2018-0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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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22%할인되는 '왕쿠폰 3종'에 최대 10% 추가 할인
현대H몰, 17~18일 구매액 15% 적립...19~22일도 각종 행사

[뉴스핌=오찬미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가가 설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선다.

설 연휴 주간은 '황금 쇼핑의 주'라고 불릴만큼 매출이 오르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명절 보너스와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소비하려는 수요와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수요를 붙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대형 할인전을 준비중이다.  

1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는 설 명절 이후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POST 설’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여성 의류와 모피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구두와 핸드백을 최대 6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POST 설' 할인 행사 <자료=신세계백화점>

이번 설 연휴가 지난 추석에 비해 짧은만큼 온라인몰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온라인 대형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18 쓱(SSG)의 한 수’ 행사를 준비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엄지족’ 공략에 나선다.

최대 22%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왕쿠폰 3종'을 지급하고, 패션장르에서 3·5·10·3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추가 할인을 수 있도록 '더블 쿠폰'도 준비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연휴 이후 급증하는 고객들의 소비심리에 맞춘 실속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변화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H몰 포스트설 프로모션 <자료=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도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포스트 설’ 할인 대전을 연다.

설 연휴 기간인 17~18일에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에 한해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적립금으로 돌려주고 5%카드사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9~20일에는 현대H몰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 19일에는 ‘금카엘’ 신발 검정색과 갈색을 각각 100켤레씩 판매한다. 금카엘은 ‘금강 리갈 201D 시리즈’로 프랑스 고급 브랜드 파라부트에서 출시한 ‘미카엘’ 상품(50만원대)과 비슷해 금카엘(금강+파라부트 미카엘)이라 불리고 있는 신발이다. 행사 기간에는 20% 할인된 가격에 추가 5~7% 할인 쿠폰까지 적용해 구입할 수 있다.

20일에는 결제액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현대카드X 연쇄할인'을 제공한다. 20~22일에는 H.포인트 통합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패션·잡화·스포츠· 뷰티 등 약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행사도 연다.

현대H몰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의 매출은 평상시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0%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설 연휴 이후에는 새학기·결혼·이사 등 시즌 이슈와 연계된 다양한 상품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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