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네럴모터스(GM)은 한국 정부가 금융지원과 세금혜택을 제공하면 이에 상응해 GM본사는 한국GM에 대한 약 22억달러의 대출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출자전환은 한국GM 사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출자전환이 한국GM의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이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당장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GM이 한국 사업을 계속 운영키 위해 한국 정부에 얼마나 많은 신규 자금을 요구했는지도 당장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GM이 서울(한국 정부)에 10억달러 이상의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소식통은 GM이 한국 공장 부지들이 특별 외국인투자지역(special foreign investment zone)으로 지정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정 회사는 7년간 세금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베리 앵글 GM 총괄부사장.<사진=전민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