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국무회의를 통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도널드 행정부의 철강수입 규제안 마련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DB>

이 총리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수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계 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자리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며 “청년 실업률은 월별로 들쭉날쭉 하지만 여전히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감 실업률이 조금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과학적인 분석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의 영향도 있겠지만 농축수산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감지된다”면서 “설 연휴를 일주일 이상 앞두고 유통 현장에 갔을 때 통계로는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공직자들은 변함없는 자세로 임해 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