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화 제의에 대해 "올바른 조건에서만"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우리는 그들(북한)에게 매우 강경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들은 대화를 하고 싶어한다"며 이는 "처음"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조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의 대화 제안이 동맹국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