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실한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닛케이는 2월 일본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4.1로 잠정치 54보다 올랐지만 직전월의 54.8에서 소폭 후퇴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수는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넘어 여전히 확장 국면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하이에서 HIS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의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11년 내 가장 가파른 속도로 추가 인력을 고용하는 등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외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생산 증가세도 201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됐다며, 일본 제조업 부문 생산 모멘텀이 이제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일본 제조업 PMI 추이 <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