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정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에 시동을 걸었다. 이 시장은 2일 사임 의사를 밝힌 뒤, 15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방송사 합동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 시장의 출마 결단으로 경기도지사 선거판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종 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을 같은 당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이 추격하고 있어 당내 경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시장 측은 이날 오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오늘 사임통지서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라며 "공직선거법상 15일까지 사퇴를 해야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물리적으로 그날까지 제출하면 되는데 규정상 (출마 관련)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제출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14일 날은 퇴임식이고 사임 날짜는 15일"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타 지역 단체장으로 출마하거나, 기초자치단체장이 광역자치단체 장에 도전할 경우 90일 전 사퇴규정이 적용된다.
또한, 출마 선언 일정에 대해선 "아직 예정에 없다"면서 "사임 이후에는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움직일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