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국제 패럴림픽위원회의 무선통신 및 컴퓨터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선수들이 패럴림픽의 추억을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갤럭시노트8'을 포함한 패럴림픽 패키지를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제공되는 패럴림픽 패키지에는 갤럭시노트8을 포함해 급속충전 배터리팩과 전용케이스 등이 포함됐다. 전용 케이스를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 패럴림픽 모드로 변경된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43만 명이 방문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도 '삼성패럴림픽 쇼케이스'로 변경해 강릉 올림픽 파크를 비롯한 총 8곳에서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만균 선수. <사진=삼성전자> |
특히,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서는 저시력자용 시각장애 보조 앱인 '릴루미노' 체험 공간을 마련, 엘리베이터 운영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슬로프 등을 설치해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과 리포터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도 운영한다. 블로거들은 갤럭시노트8을 활용해 경기 내외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채널로 소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이며 12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2018 평창 공식 앱'을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업해 선보인 평창 공식 앱은 패럴림픽의 일정, 장소, 경기 현황, 메달 기록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토리노 패럴림픽부터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참가 선수들이 전하는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해왔다"며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패럴림픽의 정신이 전 세계인들에게 더 잘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