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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중요한 고비 맞아"

기사등록 : 2018-03-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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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별 사절 대표단의 방북 결과와 관련,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가진 오찬 회동에서 "방북 결과에 대해 대표들께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대표님들 반갑습니다"며 "이렇게 다함께 모인 게 처음인 것 같다. 국회나 당에 복잡한 사정이 있을 수 있고, 또 당 내에서 반대가 있을 수 있는 데도 이렇게 초청에 응해 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오늘 날짜를 아주 잘 잡은 것 같다. 마침 대북 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면서 "이번에 특사단 수석 대표로 수고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방북 결과와 앞으로 후속 조치에 대한 추진 등을 상세하게 보고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사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다. 외신 보도라든지 트위터를 보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가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낙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며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나가면 좋을지 우리 대표들께서 고견들 많이 말씀해 주시고, 지혜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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