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한국이 북한과 관련해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발표는 오후 7시(한국 시간 오전 9시)다.

CNN은 실제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중대한 발표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최근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하고 난 뒤 나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로 돼야 한다는 강경한 전제를 뒀다.

수석 행정부 관리는 지난 6일 기자들에 '모든 대화 옵션은 테이블에 있지만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면 미국은 북한 정권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