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구글이 구글 가상화폐 광고 중단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9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여만에 다시 급락한 것.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4일(현지시각) 오는 6월부터 가상화폐와 신규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와 관련된 온라인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지난 1월 가상화폐, ICO 등의 광고를 중단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는 두번째 사례다.
15일 국내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에스 집계에 따르면, 국내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894만3125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만에 120만8310원 (-11.90%) 하락한 것.
거래소별 비트코인 가격을 살펴보면, 업비트 884만원, 빗썸 894만원, 코빗 892만원, 코인원 894만원 등을 기록중이다. 글로벌 거래소 평균은 863만원.
여타 가상화폐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2.38% (9만5000원) 하락하며 67만2000원이다. 리플 역시 13.67%(118원) 빠지며 745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오는 19~20일 양일간 아르헨티나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가상통화 규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주요 가상화폐 시세<자료=빗썸> |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