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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부회장 "OLED 사업 전환에 최선 다할 것"

기사등록 : 2018-03-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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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파주 LGD 공장서 '제33기 정기 주총' 개최
"지난해 OLED TV 사업 확대·6세대 OLED 투자로 큰 반환점"

[뉴스핌=양태훈 기자] "차별화된 미래 준비를 위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 구조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가 15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열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올해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OLED에서는 대형 OLED 사업 지속 강화 및 모바일 외에도 오토(자동차), 인더스트리얼(상업용)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LGD>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초고해상도(UHD, 3840×2160)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이에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인 2조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부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중국의 공격적인 LCD 양산 본격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부터 판가하락이 본격화되면서 LCD 부문의 이익 축소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OLED TV 사업 확대 및 6세대 중소형 OLED 투자를 통해 OLED로의 사업전환이라는 큰 반환점을 착실히 보여준 한 해였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한상범 부회장과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황성식 삼천리 사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및 이병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또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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