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키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개인적으로 손발이 절대 맞은 적이 없는 맥매스터를 경질하는 것에 대해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3성 육군 장군인 맥매스터 보좌관이 굴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후임 후보자 선정을 위해 시간을 두고 해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황하고 사안과 관련 없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브리핑에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후임 후보자로는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키스 켈로그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