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서울반도체는 도시바 머티리얼즈와 함께 개발한 자연광 LED '썬라이크'가 독일의 전자부품 전문 매거진인 일렉트로닉이 수여하는 2018년 올해의 제품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일렉트로닉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사진=서울반도체> |
일렉트로닉은 독일에서 가장 많은 구독 수를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권위 있는 전기전자부문 전문 매거진이다.
지난 20년 동안 매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업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해당 부문의 최고 제품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해 왔다.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는 광전자 분야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오스람과 크리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태양광 재현기술인 'TRI-R'기술이 융합되어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한다.
태양 아래에서 물체를 보는 것처럼 사물의 색상을 자연색 그대로 보여주며, 빛반사를 유발하는 특정 파장대의 청색광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춰 글씨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에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안드레아스 서울반도체 유럽법인 대표는 "썬라이크는 광효율 및 비용효율 위주의 경쟁을 펼쳐온 LED 업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건강한 빛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빛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썬라이크 보급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