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을 지지한다는 국민청원이 참여인원 2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들은 정부 개헌안을 지지합니다. 정부의 개헌을 꼭 실현시켜 주십시오'라는 청원에 이날 현재 20만4000여 명이 동의했다.

지난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이후 채 열흘이 안 된 시점이다.

<자료=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자는 "공약은 중요한 것입니다.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대통령님은 공약을 이행해주십시오"라며 "야당과 국회의 개헌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현재 정부의 의지가 담긴 개헌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모든 권력을 가진 국민들은 정부의 개헌을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을 확정, 국회에 그 전문을 보고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3차례 발표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했다. 청와대는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