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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견 건설사 분양물량, 수도권에 집중

기사등록 : 2018-03-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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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나은경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분양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 2분기(4~6월) 전국에서 총 5만31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약 50%인 2만6338가구가 서울과 인천,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업계는 이에 대해 수도권 분양 시장에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돼 중견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비교적 쉽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투시도 <자료=리얼투데이>

금성백조는 오는 4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탄역과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가 연계된 중심생활권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을 포함해 총 918가구다.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과 도보 거리에 있다. 또 오는 2021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도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고급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로 공급된다.

금강주택은 오는 4월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서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더불어 7000여 가구로 구성된 도화지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다. 단지 주변에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초·중·고교 약 15개가 밀집돼 있다.

대방건설은 오는 4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옥정신도시 A-12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면적 73~117㎡ 총 1483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지구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2024년 GTX C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6월 위례신도시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으로 위례신도시는 2년만에 분양을 재개하게 된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 유승종합건설이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93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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