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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아소 日 재무상 “시장 과잉 반응...엔화 폭등할 일 아니다”

기사등록 : 2018-03-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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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정권이 일본을 포함해 철강 제품 등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발동하면서 일본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900엔 이상 하락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비 919.07(4.26%) 하락한 2만673.75엔을 기록 중이다.

또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에 매수가 몰리면서 엔화 환율은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 당 104엔대까지 떨어졌다. 현재 달러 당 104.83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 엔화 급등에 대해 아소 다로(麻生太郎) 재무상은 이날 오후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을 둘러싼 얘기에 과잉하게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며, “엔화가 폭등할 이야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의 낙폭이 900엔을 넘어서고 있다.<사진=NHK 캡처>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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