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지역 특성을 살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모집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5월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기존시가지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 에너지, 방범을 비롯한 여러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도 지원한다.
특성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복합형 4개 유형으로 나뉜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마스터플랜에 반영한다.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총 4곳을 선정하며 각 2억25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모든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다음달 6일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가 열린다.
참여 의사가 있는 지자체는 국토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5월2일까지 LH스마트도시개발처로 접수하면 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기성시가지를 공간적 특성에 맞게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