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치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바텍은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현정훈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 대표는 2010년 바텍 DR(디지털 방사선촬영) 사업본부장, 레이언스 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현 대표는 레이언스를 이끌면서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 2015년에는 레이언스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바텍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회사의 비전을 '덴탈 이미징 글로벌 1위'와 '글로벌 브랜드 1위 도약'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방사선 노출이 적은 컴퓨터단층촬영(CT) '그린 카테고리'를 유럽과 동남아 등으로 확산하고, 국가별·제품별 실정에 맞게 품질보증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 보인다.
현 대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차별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품질과 서비스 전반의 시스템을 혁신해 글로벌 1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텍의 해외 진출은 순항하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한국 제외) 대륙 모두 20% 대의 고른 수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인도, 필리핀 등 신흥국가에서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2188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치과 의료기기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정훈 바텍 대표<사진=바텍>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