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2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 조사와 자율 주행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일본 기술주의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배당락 거래가 하락 폭을 키워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사진=블룸버그> |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34% 하락한 2만1031.3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1.02% 하락한 1699.56엔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회사, 은행, 증권사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닛산 자동차는 2.7% 하락했으며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SMFG)은 1.5% 내렸다. 다이와 증권은 1.9% 하락했다.
기술주에서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과 아드반테스트가 각각 4.4%, 3.4% 내렸다.
파나소닉은 5.1% 하락했다. 23일 발생한 테슬라 모델 X 폭발 사고에서 사고 차량에 사용된 배터리가 파나소닉 제품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40% 하락한 3122.2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1.80% 내린 3842.7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5% 내린 1만630.69포인트에 마감했다.
오후 4시 48분 기준 항셍지수는 2.32% 하락한 3만75.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2.36% 하락한 1만2010.9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0% 하락한 1만865.66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