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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300만원' 강남재건축에 '월 50만원'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기사등록 : 2018-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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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단지 행복주택 853가구 모집
강남 재건축 단지도 394가구..1억6000에 월50 수준

[뉴스핌=서영욱 기자] 서울 강남재건축 단지에 월 임대료 50만원 짜리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의 월세 시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300만원. 이 단지의 행복주택 임대료는 보증금 1억6532만원에 월 59만2000원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입주자를 첫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일부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실제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서울 재건축 단지 내 행복주택은 11개 단지 853가구다. 모집대상은 모두 신혼부부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강남3구 재건축 단지 내 행복주택 물량은 394가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130가구,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116가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91가구,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57가구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49㎡ 85가구와 59㎡ 45가구를 모집한다. 임대료는 전용 49㎡의 경우 보증금 1억3878만원에 월 49만7000원이다. 59㎡형은 1억6532만원에 월 59만2000원이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전용 49㎡ 71가구, 59㎡ 45가구를 모집한다. 전용 49㎡ 임대료는 1억4095만원에 월 50만5000원, 전용 59㎡는 보증금 1억6900만원에 월 60만7000원이다. 

강남 외 동대문구 답십리동 '힐스테이트 청계' 114가구, 동작구 사당3동 '래미안 로이파크' 58가구,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72가구,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 40가구, 행당동 '서울숲리버자이' 33가구, 은평구 녹번동 '녹번 힐스테이트' 106가구, 중구 만리동 '서울역 센트럴자이' 36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힐스테이트 청계'는 전용 40㎡ 105가구, 48㎡ 9가구를 모집한다. 전용 40㎡ 임대료는 보증금 7677만원에 월 28만1000원이다.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는 전용 30㎡ 59가구와 전용 40㎡ 13가구를 모집한다. 전용 30㎡ 임대료는 보증금 7562만원에 월 27만7300원이다. 40㎡형은 보증금 1억원에 월 36만6700원이다. 

올해부터 신혼부부 청약조건은 결혼 7년차까지 확대된다. 평균소득의 100% 이하, 가구 내 총 자산 2억4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거주기간은 6년, 자녀가 1명 이상인 경우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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