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일본 언론의 모리토모(森友) 학원 의혹 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모리토모 학원 문제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일본 신문의 레벨"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모리토모 논란 기사에 비해 TPP기사가 적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라고 전했다.
아소 부총리가 담당하고 있는 재무성은 모리토모 학원 국유지 헐값 매입과 관련한 결재서류를 조작한 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문서 조작이 일어났던 당시 재무성 이재국장이었던 사가와 노부히사(佐川信久) 전 국세청장이 국회 환문(소환심문)을 하기도 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 <사진=뉴시스> |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