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서울반도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조명 전시회 '라이트앤빌딩 2018'에서 '인간중심조명과 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빛이 수면과 건강,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미래 조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BBC 다큐멘터리 '생체시계'로 잘 알려진 옥스포드 대학교의 러셀 포스터 박사와 마뉴엘 스피첸 박사,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옥타비오 페레즈 박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서울반도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라이트앤빌딩 2018'에서 '인간중심조명과 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사진=서울반도체> |
옥타비오 페레즈 박사는 "인공조명은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시력을 저해하고 장기적으로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썬라이크는 인공조명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태양과 가장 가까운 스펙트럼을 구현해 시력과 색재현력의 관점에서 매우 우수하고, 가장 이상적인 건축 조명"이라고 말했다.
또, 페레즈 박사는 "자연광 조명이 미래 건축 표준, 디자인 등에 엄청난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향후 실내에서도 태양과 같은 양질의 빛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엄격한 조명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썬라이크와 같은 자연광 조명의 개발을 강조했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와 도시바 머티리얼즈가 함께 개발한 자연광 발광다이오드(LED)다.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파장 변환 기술인 'TRI-R' 기술을 융합해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한다.
원종호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그룹 부사장은 "빛이 인간의 생체리듬과 수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논의한 이번 심포지움은 자연광 조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썬라이크는 휴먼센트릭 조명 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광원으로 인정받고 있고, 썬라이크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