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경기도 김포시청 구제역·AI 방역상황실을 방문해 경기지역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7일 경기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난 2일 김포 구제역 발생농장 역학관련 농장에서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
경기도는 구제역(A형)이 발생 이후 즉시 긴급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역학관련 농장에서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정밀검사 및 임상관찰을 강화하고 소독 등 잔존 바이러스 제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 첫번째)이 4일 경기도 김포시 구제역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또한 4월 9일까지 우제류 가축 이동금지 기간 중에 가축이 무단으로 반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같은 도내 농장 간 가축이동에 대해서는 시·도 가축방역관의 임상관찰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돼지 도축장, 집유장에 파견된 소독 전담관으로 하여금 출입차량과 도축장·집유장 내외부의 소독관리 등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김현수 차관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대응과 현장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방역기관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