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러시아 고위 관료들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대북 압박이 동아시아에 비극적인 전쟁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38노스> |
이고르 코스티유코브 러시아 해군 중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사이의 불화를 악화시켰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날 이같이 보도했다.
코스티유코브 중장은 북한이 다수의 국가로부터 제재와 군사 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고등국제문제대학원 한미연구소 산하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실험장에서 경수로가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달 4일에는 핵단지 내에서 새로운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미국이 한반도에서 모든 군사 활동을 중단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