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1일 서울 엘타워 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1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고 외투기업들의 투자현황과 제도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외투기업인의 날'은 지난해 10월 이후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외투유치에 공로가 있는 외투기업에게 표창 수여, 각종 성공사례 공유하는 자리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엘타워 호텔에서 열린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김영삼 산업투무역투자실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과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 및 금리인상 추세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기존 투자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업종과 신(新)투자유치 모델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4분기 외국인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도레이 배터리, 이케아코리아, 산쇼코리아 등 외투기업 3곳을 선정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는 1분기 투자동향을 분석한 결과 2차전지 소재·자동차부품 등 전방산업과 연계한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경제 트렌드와 연계된 전자상거래·핀테크 관련 투자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유망 투자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제약)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최신 투자동향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