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4월 임시국회 공전으로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과 관련 "실업대란이 눈앞인데 추경 안건을 논의조차 안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 개헌안 보고를 받기 위해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월 들어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슬픔을 나누고 희망의 대의를 여는 게 정치인데, 그 책무를 소홀히 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야당의 태도는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에 반대, 오는 27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며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을 택해 집단휴진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국민이 걱정없이 진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반대해 집단휴진까지 예고한다는 건 의료진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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