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포털 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권리당원 김모(48·아이디 '드루킹')씨와 우모(32) 씨를 제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같은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당원 양모(35)씨는 당원명부를 통한 실명확인 절차를 밟은 뒤 제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서면 브리핑에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로 당의 명예를 손상시킨 해당 행위자 2명에 대해 즉각적인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조속한 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 설치를 의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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