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태근(53·사법연수원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8일 열린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 [뉴스핌DB] |
서울중앙지법은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관 319호 법정에서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안 전 검사장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서지현(45·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안 전 검사장은 2015년 당시 서 검사가 통영지청으로 발령난 데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단장 조희진 동부지검장)은 지난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안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안 전 국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18일 저녁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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