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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느릅나무 출판사 압수수색...USB 등 추가 확보

기사등록 : 2018-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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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이어 2차 압수수색
건물 내외부 CCTV 영상 확보중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네이버 댓글·추천수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피의자 '드루킹' 김모(49·구속)씨가 운영해온 출판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또 한 번 단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오후 12시께부터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수 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USB(이동식저장장치) 1점을 추가 확보했다고도 전했다.

경찰이 느릅나무를 압수수색한 건 지난달 21일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다. 이튿날 경찰은 김씨 등 3명을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긴급체포했다. 사흘 뒤 지난달 25일 법원은 드루킹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등 네이버 온라인 카페 3곳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이들의 가입자 정보와 게시된 글·사진 등 관련 자료 제출을 네이버 측에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느릅나무 출판사의 문이 굳게 잠겨 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위치한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가 추천수·댓글 조작 등의 사건 현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선 기자 yooksa@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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