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이터] 최원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파기할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진 알 수 없지만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이성적으로 해석한 결과, 그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JCPOA에 남을 거란 믿음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JCPOA는 지난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과 독일이 이란과 맺은 협정으로,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협정은 내달 12일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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