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고용노동부는 4월 30일자로 청년내일채움공제(2년형) 참여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하는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취업 후 2년간 청년이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300만원을 보태 1600만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현황 <자료=고용노동부> |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약신청자는 4만6000명이다. 청약신청 대기인원 포함시 본예산 기준 지원목표인 5만명에 이르러 조기마감을 실시했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고용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마감 사실을 안내하고, 지방고용센터, 위탁운영기관 등 관련 기관에도 해당 사항을 공지했다.
한편, 26일 현재 현재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집행률은 19.7%다. 올해 편성된 3555억원의 예산 중 700억원 가량이 소진된 셈이다. 고용부는 관계자는 "가입시점과 지원금 신청·지급시점 간의 시차 및 근속기간이 갈수록 상향 지급되는 구조로 인해 연말로 갈수록 집행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그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홍보노력으로 현장에서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지난 3월 15일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 이후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급증했다"며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별도 기준을 마련해 신청접수를 재개하고 마감 이후 취업한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555억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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