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중요한 것은 합의사항을 저희가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정부 내에서 관계부처 간 협업은 물론 당과 국회,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합의사항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추미애 대표는 "평화에는 여야가 없고 진보, 보수도 없다"며 "야당이라고 정상회담 이후 야당이라고 공세만 계속할 게 아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독일의 통일 설계는 진보 정당이 만들어냈지만 통일 완성은 보수정당이 실천했다"며 "그 사례처럼 우리도 여야 가리지 말고 진보, 보수 나누지말고 평화 정착을 이뤄 민족 염원인 전쟁, 핵이 없는 한반도라는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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