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민간업체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방범, 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험인증 절차 <자료=국토부>

지금까지 정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통합플랫폼만 지자체 통합플랫폼 사업에 활용했다. 하지만 앞으로 민간기업의 통합 플랫폼도 인증을 받으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험인증신청서와 구현명세서, 자체 검증 확인서를 작성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민간 기업 참여가 활성화되면 경쟁을 통한 우수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터페이스 사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증을 계기로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