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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6%↓ "R&D증가+기저효과"

기사등록 : 2018-05-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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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57억원으로 5.2% 증가했고, 순이익은 54.4% 감소한 1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저효과(base effect)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올 1분기 매출의 19.1%에 해당하는 469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반면 매출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 등 대표 제품들의 성장으로 증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어린이 진해거담제 '이탄징', 변비약 '리똥' 등 주력 품목이 실적을 이끌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형 R&D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신약 개발 투자와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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