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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 하락·중국 약보합 마감

기사등록 : 2018-05-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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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 결정과 미국의 신규일자리와 실업률 지표 공개를 앞두고 하락했고 중국 증시는 약보합에 그쳤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하락폭을 좁혀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16% 하락한 2만2472.78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5% 떨어진 1771.52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미국에서의 소비자 수요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어 몇몇 회사들이 신차 판매에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주가 하락세를 띠었다.

토요타모터는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했다. 닛산모터는 2%, 혼다모터는 2.3% 떨어졌다. 토요타, 닛산, 혼다는 지난달 미국 내 판매율이 각각 0.4%, 28%, 9.2% 하락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홀딩스는 5.4% 빠졌다. 후지필름의 제록스 인수를 놓고 벌어진 법정 다툼으로 인해 제록스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7명의 이사진 퇴임을 결정함에 따라서다.

기술주는 애플의 3월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 후 상승세를 탔다. 무라타매뉴팩쳐링은 1.4% 올랐다. TDK코프는 0.8, LCD 제조업체 닛토덴코코프는 5% 상승했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 상승을 이끌었다. 애드반티스트, 타케우치Mfg, 프린터 제조업체 세이코 엡손 코프는 각각 2.2%, 1.5%, 3.3%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오는 3, 4일 헌법 기념일과 녹색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노동절 휴일에서 돌아온 투자자들이 경제 건강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비함에 따라 거의 변동이 없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081.18에 약보합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2% 올라 3763.65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8% 오른 1만342.85에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통산 관계자들은 오는 3, 4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과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35분 기준 항셍지수는 0.51% 하락해 3만650.74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지수인 H-지수는 1.38% 1만2161.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 종가는 0.37% 하락한 1만618.81포인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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