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현이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테니스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2위)은 5월4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29·슬로바키아·세계랭킹 122위)을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정현이 2년 연속으로 BMW 오픈 4강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
이날 주도권을 쥔 정현은 내리 세트를 따내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5년 세계 랭킹 24위까지 올랐던 클리잔은 이번에도 지난해 8강에서 정현에게 패한 수모를 되갚지 못했다. 발목 통증으로 이전 대회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치르지 않은 정현은 이 대회 들어 연속 승리로 순항했다. 4번 시드인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도 클리잔을 2-1(6-4 3-6 6-2)로 꺾고 4강에 진출한바 있다.
정현은 5일 열리는 4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와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62위·이상 독일)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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