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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 대표단, 美에 수입 증대 및 일부 제품 관세 인하 제시 - 소식통

기사등록 : 2018-05-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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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3~4일(현지시간) 개최된 중국과 미국 간 무역대화에서 중국 측이 미국에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고 자동차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또한 미국에 국가안보 사안 검토 시 중국의 투자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중국 투자에 대한 신규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지적재산권 침해 조사를 중단하고 이에 따른 25%의 관세 부과도 철회하라는 요구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측은 이어 지난 4월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업체인 ZTE(중흥통신)에 대한 미국산 소프트웨어 판매 금지 조치에 대한 ZTE 측의 상고 내용을 검토해 제재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미국산 수수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미국 기업들이 제공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관련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소식통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3일 무역논의를 위해 베이징의 한 호텔에 도착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대표단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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