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 탈퇴를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기를 강력히 충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미국의 요구에 맞게)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한 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개발 재개시 대응 조치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란의 핵 개발을 멈추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의 이란 핵 협정 탈퇴와 대 이란 제재 재개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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