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4일 오전 북한의 고위급 관료가 중국을 방문했다고 이날 지지통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7~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롄(大連)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회담을 가진지 불과 일주일만이다. 지지통신은 이번 고위급의 방중 목적에 대해 “지난 9일 김 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중국 측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중한 고위급 인사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지통신은 노동당 외교 수장을 맡고 있는 리수용 부위원장이거나, 이번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에 동석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14일 오전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베이징 공항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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