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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억만장자 수, 중국·독일·인도 부자 합산보다 많아

기사등록 : 2018-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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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억만장자 수 680명…총 자산 3조2000억 달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인 억만장자 수가 중국, 독일, 인도의 부자들을 합친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CNBC는 국제자산정보회사인 싱가포르의 웰스X가 진행한 2018 억만장자 센서스를 인용, 미국인 억만장자 수가 전 세계 억만장자의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4% 남짓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억만장자 비중은 훨씬 큰 셈이다.

미국인 억만장자 수는 680명으로 중국과 독일, 인도의 억만장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강력한 국내 경제와 견실한 주식 상승세, 부를 창출하는 IT 기업들이 집중된 점과 같은 이점에 힘입어 미국의 억만장자 수가 1년 전보다 60명이 더 늘었다”면서 “미국인 억만장자 총 수는 680명으로, 이들의 재산 총액은 3조2000억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다음으로는 중국 억만장자 수가 3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의 총 재산은 1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152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독일이 차지했으며, 이들의 총 자산은 4660억 달러다.

인도는 104명의 억만장자로 4위를 차지했고, 총 자산은 29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도 다음으로는 스위스, 러시아, 홍콩, 영국,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웰스X리포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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