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규 위촉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이형석 기자> |
위촉식에서 김영주 장관은 "금년도 최저임금 연착륙 상황, 고용·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격차해소를 통해 소득분배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작년 9월부터 최저임금위원회, 국회에서 검토·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제도개선도 마무리 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하루 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위촉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최저임금의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 단 보궐위원인 김만재 위원(근로자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2019년 6월 9일)까지만 유지된다.
최저임금위 위원들은 이날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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