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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뉴욕 훈풍에 상승…中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하락

기사등록 : 2018-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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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미 국채 금리 상승에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화 50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53% 오른 2만2838.3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1808.37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0.45%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3.10%를 돌파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주가 랠리를 펼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해외 채권 등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은행과 보험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은 각각 1.2%, 1.4% 뛰었다. T&D 홀딩스는 2.1% 급등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오다 마사시 전략 투자 부문 제네럴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의 금리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승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한 시장은 이를 견뎌낼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기술 기업 등 대형 수출주에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어드반테스트와 교세라는 각각 1.6%, 1.3% 뛰었다. 숨코는 2.2% 전진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게 될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런 자세를 취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8% 빠진 3154.24포인트, 상하이와 선전 대형주를 모아놓은 CSI300지수는 0.74% 빠진 3864.05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을 따라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1% 빠진 3만1013.82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9% 내린 1만2304.34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만833.81포인트로 0.59% 빠졌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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