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또 숨졌다. 올 들어 필리핀에서 발생한 두번째 한국인 피살자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현지시간)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체류 중이던 한국인 김모(58)씨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서울경찰청 전경 /윤용민 기자 nowym@ |
필리핀 경찰은 단순 강도사건인지 아니면 사업상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인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오는 19일 과학수사 전문가 3명을 현지로 급파해 공조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것은 현지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원한에 따른 살인 사건인지 강도 사건인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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