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3.30 (+39.02, +1.24%)
선전성분지수 10672.52 (+37.02, +0.35%)
창업판지수 1836.75 (+5.55, +0.30%)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18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통상 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되며 1.24% 상승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95%가 올랐다.
18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3151.08로 장을 시작해 완만한 상승장을 보이다 3193.30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10672.52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1836.7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국제 석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 채굴 서비스 섹터가 약 8% 상승했다. 그 외 셰일가스, 천연가스 테마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집적회로, 바이오제약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미국에서 2차 무역 담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18일 중국 상무부는 “조사 기관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미국산 수수의 반덤핑 조사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공공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던 미국산 수수에 대한 조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한 데 대한 후속 대응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미중 대표단간에 모종의 합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주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최대 호재로 떠오른 가운데, MSCI가 A주 관련 위험을 지적해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MSCI는 신규 편입되는 234개 중국 기업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평가 순위가 지수에 포함된 기타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투자 위험성을 상기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679위안 대비 0.132% 오른 (위안화 가치 하락) 6.3763위안에 고시됐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