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간편결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관련 산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앱투앱 기반 간편결제 혁신을 위해 우수기술 및 서비스 보유업체의 피칭대회를 내달 7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한 낮은 수수료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카드기반 결제서비스가 고착화되어 간편결제 도입이 부진한 상황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우리나라 결제수단을 보면 신용카드 54.8%, 체크·직불카드 16.2%, 현금 13.6%, 계좌이체 15.2%, 기타(전자화폐 등) 0.2% 순이다.

하지만 중국(2016년 기준)의 경우 온라인 결제(약 2456조원)와 모바일결제(약 500조원)의 약 90%를 위쳇페이(수수료 0.6%)와 알리페이(수수료 0.5%)가 점유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소비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에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으나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보안관련 우수기술 보유 업체들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결제수수료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피칭대회는 앱투앱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의 기술 혁신 및 플렛폼 구축방안 등의 발표와 함께 간편결제 관련 유망업체 제품의 전시와 시연회도 개최된다. 긋 간편결제 기술을 점검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VC투자 상담도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앱 기반의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을 도%9"앱 기반의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근원적인 수수료 인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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