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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모두발언…"문 대통령과 좋은 친구 됐다"

기사등록 : 2018-05-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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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 단독회담을 갖고, "(문 대통령과) 아주 중요한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문 대통령과 나는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다"며 "물론 북한 문제가 가장 큰 협력 의제다. 그 외에도 한국과의 무역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한 모두발언 전문이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 합류하게 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과 나는 오랫동안 알아 왔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됐습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 문제가 가장 큰 협력 의제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과의 무역도 논의할 것입니다. 한국과의 무역은 지금 재협상 중에 있고, 아주 훌륭한 협상 상대국으로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겠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여러가지 협력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오늘 좋은 회담이 되기를 바랍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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