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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대선 전 댓글작업' 자료 보존 완료

기사등록 : 2018-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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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이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포털 댓글 조작 관련 자료를 확보해 본격적인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은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대선 당일인 지난해 5월 9일까지 드루킹 일당이 댓글 작업을 한 인터넷 기사 주소(URL) 1만 9000여 건의 보존조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조사를 위해 1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18.05.11 leehs@newspim.com

경찰은 이달 초 드루킹 측근 김모씨의 이동식 저장장치에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의 댓글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URL 9만여 건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1만 9000여 건이 대선 전 기사로 파악했다.

경찰은 경공모 회원들이 댓글 삭제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해당 기사가 실린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자료보존에 나섰다.

경찰은 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당시 매크로 조작 사실을 알았거나 이를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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