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가 대북제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앞서 백악관은 이르면 29일 수십 건의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6월 12일 열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조치를 무기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두 명의 행정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가 거의 36건에 달하는 대북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러시아와 중국 기관들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대북 제재 추가 조치들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공격적인 수사가 오고 갔을 때 준비됐지만, 최근 북미회담 개최 쪽으로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무기한 보류하게 됐다.
앞서 고려됐던 추가 제재 패키지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과 제재 품목의 불법 이송 차단 등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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