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저만이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후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공통 협력 공약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원순, 김문수 후보 모두 과거의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두 후보는) 옛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더 많다"고 이 같이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운데),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왼쪽),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통 협력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맞잡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조현정 기자> |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더 이상 박 후보의 3선은 안된다는 분들이 많다"며 "어떤 후보가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따진 후에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몰아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안 후보를 비롯한 김영환 경기지사, 문병호 인천시장 등 수도권 3인 후보는 이날 의료비 후불제·온종일 초등학교 등 공통·협력 공약인 '서울-인천-경기, 3-3-3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통 공약으로 ▲의료비 후불제·경로당의 실버건강관리센터화·어르신 기초건강 급여 월 5만원 지급 ▲온종일 초등학교·어린이집 공영제 도입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반값 공공 임대 10만호 공급 및 뉴타운 '준공영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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